팀 프로젝트 시 팀장이 가져야 할 자세

예전에는 팀 프로젝트를 할 때, 혹은 내가 팀원으로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 내가 가져야할 덕목은 내가 나서서 어떤 일을 도와주고, 스스로 하는 모습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번 프로젝트 때 생각이 달라짐...

정말 팀원들 조율하는게 어렵다 싶다.

 

1. 팀장은 팀원이 얼만큼 해낼 수 있는지 능력치를 파악 잘해야함

-정말 못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정도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걸 빠르게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적당한 일을 나눠줘야함

근데 이게 어려운게... 사실 회의도 여러번 하고 이미 팀이 짜여진 상태에서 하면 괜찮지만, 갑자기 자 너네너네 팀이야 다음 프로젝트 해봐! 이러면 이 사람들 데리고 얼만큼 할 수 있는지 어떤 수준인지 파악하기 쉽지않다. 뭐 이번처럼 짧게 시간이 주어지진 않을테니까, 다음번엔 '어디어디까지 할 줄 아시냐' 이렇게 물어볼 정도의 여유는 있겠지.

 

2. 팀장은 핵심 내용만 조금만! 맡고 나머지는 팀원들 컨트롤해줘야함

팀장이라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일을 할 수 있는 재원이긴 한데, 팀원들이 어디서 헤메고있는지 파악을 빨리빨리 해야함. 자기가 할 일을 극도로 줄여서 전체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제발 다들 모르는게 생기면 물어보고 다 했으면 말 했으면 좋겠다. 전 회사 분위기는 약간 나 몰라요 그래요? 어디가 헷갈려요? 이런식으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냥 그런 분위기라서 다함께 으쌰으쌰 했던것같은데 뭔가... 뭔가 다름. 왜 다들 기력이 없는지 모르겠음. 일단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면 물어볼 게 생기는게 당연함. 이미 몇십년동안 진행되어왔던 분야에 갓 발들인 사람들이 어케 다 알겠음... 모르는거 죄 아닌데 그냥 물어보고 틀려도 자신있게 제출하고 의견내고 이랬으면 좋겠다 정말로.

 

아무래도 다른 것보다 리더십 책을 읽어봐야할듯

그리고 나 자신도 누군가에겐 DOGBIRD였을 것이다는 말을 한번 더 새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