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어떠한 한 대상을 '안다'는 과정은 총 5단계가 있다.
Level 0은 처음 들어보는 것.
Level 1은 어떤 식으로 생겼는지 들어본 적은 있는 것.
Level 2는 사용할 줄은 아는 것.
Level 3은 내가 어떤 것을 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Level 4는 남에게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것.
나는 내 지식을 적어도 Level 3.5까지는 끌어올리고 싶다.
적어도 Level 1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그 단계에서는 안다고 말할 수 없다.
Level 2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에는 내가 알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
Level 3은 내가 남에게 이러한 것을 사용하자고 주장을 펼칠 수 있다.
어떠한 한 분야에서 상대방을 100% 이해시키지는 못해도 내가 나의 주장을 할 수 있는 건 '아는 만큼'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이래요, 저래요, 이래 왔어요, 저번에 이렇게 했어요'
이런 식의 대화방식은 말의 신빙성을 하락하게 만드는 요인. 적절한 이유와 근거를 대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건 나 자신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엔 적어도 Level 3까지는 공부해야 하고, 자신이 그 레벨 이상일 때 자신의 관점을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일을 두배로 하더라도, 내 것을 퍼줘서라도, 내가 겪는 모든 일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고 싶다. 오롯이 상대방의 피해만 예상되는 상태에 한정해서는, 아무런 말도 안 하는 게 낫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에, 상대방의 이해관계가 엮일 때가 많다. 그런 순간마다 나는 남을 내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끌고 오려고 했다. 나는 내가 남에게 나의 주장을 자세하게 설명하기에, 남들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나에게 이유를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충분한 대화로 내 생각을 바꾼 사람들도 많았다. 반면 아무런 이유를 말하지 않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이렇게 하고 싶다!" 라며 말하는 사람을 상대할 때는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내가 잘하지는 못하는 일이지만, 내게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장을 굽히는 것은 능력이다.
굽히는 것은 부러지는 것이 아니다. 남과 나의 중요도는 다르다.
과업보다 정서적인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는 사람들이 인구의 절반이다.
나의 올바른 방향이 남에게는 하고 싶지 않은 방향일 수 있다.
남은 나에게 말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 결정하는데 세부적인 다른 요소들도 많았을 것이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 혼자 저녁에 산책하면서 하루를 정리하는데, 정서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처음 한 바퀴는 나와 남들은 어떤 식으로 행동했나, 하루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고.
두 번째 바퀴는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했어야 했나, 다른 사람들은 유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나.
세 번째 바퀴는 남들은 내가 아니다, 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네 번째는 다음에 내가 할 일들을 정리하면서 돌아간다.
세명이 걸어오면 그중 한 명은 나의 스승이 될 사람이다.
남들에게서 장점을 찾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만하지 말자. 칭찬에 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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