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동기
네트워크 공부를 하면서 머리에 이해해서 들어오기보다 그냥 암기하는 정도로 느껴져서,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
Ⅱ. 책 정보
제목 :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구조
저자 : 후쿠나가 유우지
발행일 : 2017/02/28
Ⅲ. 기억에 남는 문구
인사말 : "내버려둘 수 없으면서도 잘 모르는 것"의 대표 격인 네트워크
p40. : 신뢰도를 구현하는 TCP의 통신 절차. ...(중략)... 대상이 응답을 하든말든 일정 범위까지 마음대로 데이터를 보내는 방법을 채택하여 신뢰도가 높고 효율이 좋은 통신을 구현
p128: 예나 지금이나 컴퓨터 내부에서 0과 1만 다룰 수 있다는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Ⅳ. 느낀 점
"개발자가 된다면 어떤 지식이 필요한가?" 라고 주위에 물어보면, 다들 네트워크와 운영체제를 말하곤한다. 네트워크는 두루뭉술하게 이런 것들이 있지. 하고 말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 네트워크를 공부할 수 있었다. 특히 한페이지에는 이론을 요약, 한 페이지에는 그림과 표로 이해를 돕는 양면 구성이 좋았다. 그리고 단원 끝 마다 생각해볼 점이 있어서, 네트워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는 책이다.
다만 컴퓨터의 c도 모를법한 초짜에게는 조금 시간이 걸릴거라 예상한다. 요약 페이지가 정말 주요 키워드들로만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고 그림이 많지만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다. 내용을 보고 파생되는 다른 개념들도 계속 찾아보며 읽게되는 책. 얇은 두께에 비해 생각보다 방대한 양을 맞닥드릴 수 있으니 마음은 먹고 읽기 시작하자.
DMZ(공개서버용 영역), 3 Way Handshake, 공통키와 공개키, 책의 후반부인 '네트워크 보안과 서버의 구축과 운영' 파트는 조금 와닿지 않았다. 아무래도 기반 지식이 적은 상태라 그렇게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개발자로서 프로그램에 어떤 방식으로 보안을 구축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깊게 고민해볼 점.
저자가 일본인이라 군데군데 일본 규격의 내용이 기술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한국 규격으로 바꾸거나 내용을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컴퓨터 과학은 읽으면 다 도움되는 느낌이라 좋다. 다음은 운영체제에 관련된 가벼운 책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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